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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 달콩 육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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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 달콩 육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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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14.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약속`

  • 작성일 2016-11-20 오후 9:41:00 |
  • 조회 345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떼를 부리기 시작하고, 훈육이 시작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추는 '약속' 이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이 '약속'은 서로 잘 지킨다면 훈육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고, 너무도 감사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약속'들이 잘 지켜지고 자리가 잡히기까지는 당연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주의 사항들도 있다. 

  첫째, 엄마가 먼저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다. 아이와의 실랑이들 속에서 혹시 지키지 못할 약속들을 남발하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혹은, 그 상황만을 모면하고자 던지는 약속들이 있다면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단순히 그 순간만은 모면할 수 있지만, 아이는 점점 크면서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이 엄마가 그냥 하는 말이라는 것을...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는 것을...그러므로 순간만을 모면하기 위한 약속은 한계가 있다. 

  아이가 크면 일종의 '딜'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즉,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 상호 교환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방접종을 하러 갈 때 주사를 잘 맞으면 맞고나서 맛있는 것을 사준다는지, 시험을 잘 본다든지, 책을 읽는 다든지.. 어떤 목표를 달성했을 때에 그에 상응한 보상을 주는 것 등이다. 이런 외부 효과는 때로는 하기 싫어 하는 일도 완수하게 하는 마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도 일종의 약속이 있는 것이다. 아이가 약속했던 목표를 달성 했을 때에는 분명 부모도 약속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크게는 그렇게 볼 수 있고, 작게는 육아를 하면서 아주 사소한 생활 습관 부터도 약속이다. 말썽을 피우고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게 된다. 약속이란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적어도 아이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면서 아이는 또 한번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약속을 남발하고 지키지 않는 부모라면 아이 또한 마찬가지로 대수롭지 않게 그 상황만을 모면하기 위해 약속을 남발할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는 것이다. 만약, 아이가 내가 지킬 수 없는 무리한 약속을 요구한다면 나는 단호히 그건 안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 아이는 또 다시 한단계 내려간 약속을 요구한다. 생각해보고 들어 줄 수 있다면 오케이를 한다. 그럼 약속이 성사가 된 것이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도 흔쾌히 약속을 지켜줘야 한다. 아이가 혹시 너무 허왕된 약속을 한다면 엄마가 조절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지킬 수 있는 약속들을 해내다 보면 아이 스스로도 목표를 이룬 보람을 느낄 것이다.

  셋째, '일관성 있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약속이 아니라 어떤 가치관의 원칙 아래 일관성 있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아이들도 이해하고 납득하고 약속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하다보면 나중에는 굳이 약속하지 않아도 그대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면, 마트에 갈 때 아이와 전쟁을 하게 마련이다. 나는 마트에 가기 전에 약속을 한다. 오늘 마트에 어떤 목적으로 가는 지를 이야기 하고 무엇을 살지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 그 외에는 사지 않을 것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떼부리지 않고 무사히 장보기를 마치면 원하는 간식을 하나씩 사주는 약속을 한다. 처음부터 이 약속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약속을 해도 막상 마트에 가면 아이들은 돌변한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즉,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아이가 떼를 부린 날은 절대로 간식을 사주지 않았다. 여기에서 화를 낼 필요가 없다.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엄마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야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상황도 겪어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떼부리지 않고, 장보기를 무사히 마쳤다면 폭풍 칭찬과 함께 약속한 간식을 사주면 된다.

  그렇게 하나씩 약속을 만들어가고 약속이 규칙이 되면 훈육과 교육은 한결 가벼워진다. 또한, 약속을 잘 지키는 엄마는 간혹 실수로 약속을 못지키게 되어 약속이 미뤄져도 아이는 기다려준다. 왜냐하면 아이에게는 우리엄마는 당장이 아니어도 반드시 약속을 지켜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거짓말'이 되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은 정말 중요한 교육 중 하나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약속이 자리잡기 까지는 많은 훈련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자리잡기만 된다면 훨씬 아이와 통할 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절대로 감정적으로 화를 내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약속의 소중함을 배우기도 전에 나쁜 추억으로 가득찰 것이고, 엄마도 지쳐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약속을 할 때 새끼손가락을 걸고 노래를 불렀다. 
"새끼 손가락 고리 걸고 꼭꼭 약속해~" 오늘 아이에게 이 노래를 가르쳐 주면 어떨까.

오늘도 대한민국 엄마 모두모두 화이팅!!^^

 

댓글 (2)

헤이세드 2016-11-21 오후 1:50:00 답글
우리 아들들은 마트에 갔다고 떼를 쓰거나 하질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
약속이란 것도 어찌 보면 어릴 때 통하는 듯... 머리가 크니까...조금씩 무뎌지더군요...대신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해서 알아서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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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람그리고햇빛 2016-11-24 오후 3:51:00 답글
그렇군요~ 아이가 커가면서 생각도 크고 성장하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딸들도 크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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